
A독서실 사장님은 친절하다. 에어컨 고장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시원한 야쿠르트를 건네주시는데 따뜻한 분이라는 것을 단박에 느꼈다. 다만, 고장난 에어컨을 고치지 않고 선풍기로만 떼우고 있으니 다닐수가 없다. 책상에 앉았을 때 등 뒤로 땀이 흐르고 책상에 팔뚝을 올려두면 땀 자국이 나니까 버틸 수 없었다. 땀이 삐질삐질 나는 정도만 됐어도 그냥 다녔을거다. (집에서 가장 가까우니까.) B독서실 사장님은 불친절하다. 고객에게 애정이 전혀 없다. 본인 공지문대로 행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화를 내다니.. 융통성이 조금만 있었어도.. 애정이 조금만 있었어도 그렇게까지 안했을텐데.. 사장님이 싫어지니까 모든 게 다 문제로 보이기 시작한다. 콜록콜록 들려오던 소리가 더 크게 들려온다.식사하러 집에 왔다갔다 하는..

독서실 서비스가 엉망진창이다. 난 그저 집중 가능한 공간이 필요했을 뿐인데... 그저 쾌적한 공간이 필요했을뿐인데, 뭐가 이렇게 힘든건가. [ A 독서실 ] 7월, 한여름.. 놀랍게도 이 곳은 선풍기만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잉? 한여름에 선풍기만 돌린다고? 에어컨이 없다고? 그렇다. 에어컨이 고장났는데, 언제 고칠 수 있을지 모른단다. 선풍기 여러개를 복도 곳곳 비치해서 나름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저기 어디 산골짜기 구석에 사셨나요? (아닙니다. 2008년의 서울특별시 內 사설독서실 이야기 입니다.) 어디서 뭘 하든 '최저가' 서비스는 셋 중 하나인 것 같다. 1. 원가절감 혁신을 통한 가격 혁신 2. 저품질 저가격 포지셔닝 3. 덤핑, 치킨 게임 A독서실은 2번 사례였다. 에어컨 등 시설투자를 ..

끼야호~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아무래도 학교를 다닐 때보다 더 제대로 집중해서 진도를 뺄 수 있다. 지난 겨울방학 루틴을 다시 한 번 반복할 생각에 무척 들떴다. 전과목 기본 강의는 끝냈고, 심화강의, 문제풀이 강의에 집중하면 됐다.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겨울방학 이야기) https://carkeycolor.tistoy.com/3 고3/ 겨울방학/ 집-도서관-집-도서관-집-도서관-집-도서관-집-도서관 자전거 타고 45분 도서관 가는 데 걸리는 시간. 어디서 봤다. 허벅지 운동이 남자에게 좋다고. 비록 연애를 끊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다. 낙관주의자의 문제는 모든 것을 긍 carkeycolor.tistory.com 내가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면 날씨. 날씨. 너무 덥다.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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