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학생은 고3 첫 시험에서 '모범생'으로 이미지를 잡았다. 그러나 얼마 못가 '또라이'로 이미지가 바뀌었다. 사실, 전학생 본인만 몰랐을 뿐 선생님들과 애들 모두 짐작은 하고있었다. 굳이 면전에 대고 '너 또라이냐'라고 물어본 사람이 없을뿐이다. 전학생이 원래 다녔던 학교는 교복이었으나, 전학 온 학교는 사복이었다. 그런데 전학생은 학교 로고를 떼어내더니 그 교복을 계속 입고왔다. 한 번은 교문에서 선생님한테 잡혔다. "너는 왜 다른 학교 교복을 입고 오냐"라고 묻길래. "교복은 제가 좋아하는 사복이에요"라고 답했다. 30대 젊은 영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야 임마, 너는 뭔데 교복을 입고 있어!"라고 하셨다. 전학생은 답했다. "학생이 교복 입는 데 문제가 있나요?" 딱히 그 후로 태클은 없었다. 면..
사업/기획 (2008)
2022. 5.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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