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을 해야한다는 마음의 짐이 있다. 이 짐은 이성적으로 설명이 불가하다. 그냥, 하고싶은거고 해야하는거다. . 15년 전, 나는 무엇이 불만이어서 사업 기획을 했는지. 10년 전, 나는 무엇을 꿈꾸며 사업을 시작했는지. 5년 전, 물질적 풍요 속에서 왜 더 큰 허무함을 느꼈었는지. 1년 전, 모두가 포기하라고 할 때 왜 버텼는지. 그리고 지금 나는 왜 이 사업을 내려놓지 않는지. . 지난 10년 동안 나는 무엇을 향해 달려왔는지. 어떤 도전을 했는지. 얼마간의 성공과 얼마간의 실패. 셀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의 배움. 잃은 것은 무엇인지. 남은 것은 무엇인지. . 그런 것들을 기록함으로써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도저히 새로운 여정을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벌써 수 년 전부터 끝내고 싶었던..
사업/10년차 (2022)
2022. 5. 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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