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타고 45분 도서관 가는 데 걸리는 시간. 어디서 봤다. 허벅지 운동이 남자에게 좋다고. 비록 연애를 끊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다. 낙관주의자의 문제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거다. 난 도서관을 가려면 언덕을 두 번이나 올라야 하는 게 좋았다. 운동이 더 될테니까. 그리고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어지니까. 겨울방학 기간동안 스스로를 도서관에 가뒀다.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은 싸고 맛있었다. 싸니까 맛있었는지도 모른다. 말 그대로 열공했다. 무리한 계획을 세워서 선생님께 '보충수업 면제'를 받아냈었다. 그게 무리한 계획이라고 생각을 못했었다. 계획도 세워본 놈이 세운다고, 나는 공부의지100 경험 0이었다. 돌이켜보면, 그 시절 나는 공부에 몰입했었다. 그 때 생긴 불면..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지만, 난 늦어도 너무 늦었었다. 고2 여름방학 이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 나는 효자다. "착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50%는 들었다. 착한지는 몰라도 건강하게 자랐으니까. 초등학생 때, 축구와 게임 (고전명작 스타&리니지) 중학생 때, 축구와 밴드부 (게임을 끊었다.) 고1, 고2 때, 응원부와 연애 (축구를 끊었다.) 고3 때, 공부와 정치 (운동과 연애를 모두 끊고 공부를 시작했다.) 학창시절엔 공부 외에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았다. 늘 바빴다. 어머니 말씀대로 건강하게만 자란거다. . 공부는? 안하는 애들 중에서는 잘하는 편이었다. 예습 복습은 안해도 수업은 열심히 들었기 때문. 난 선생님들을 기본적으로 좋아했다. 한 놈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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